칼럼

<월요 단상 >- 정영국 내외동포정보센터(KIC) 이사장/정치학박사

Diane 07.03 16:25


 "7사단 공병대대장 최정훈소령의 위장결혼"


"오열(Fifth Column)"의 사전적 의미는 "적을 이롭게 하거나, 적과 내통하는 자를 말한다"고 했다.


북의 첩자 최정훈이 6.25(일), 아침 9시 서울 운현궁에서 결혼식을 올리게 됨으로서 7사단 장교들은 전날 서울로 내러와 결혼 축하술에 만취상태가 되었고, 사병들은 농번기로 휴가를 내보냄으로써 7사단은 텅 비었다고 했다.


북한군의 탱크를 막아야 할 공병대대장이 바로 북한의 지령을 받는 첩자, 즉 오열로 6.25전쟁발발 당일 각본대로 서울에서 위장결혼식을 올림으로서 7사단 장교들은 결혼축하차 전날 서울로 내러와 만취상태가 되었던 것이다.


'전쟁이 났을때 7사단은 일직(당번) 사관만이 남아 있었고, 공병대대 3중대 최종성부중대장이 부대에 복귀하였을 때 최정훈과 작전과장은 다시는 나타나지 않았다'고 했다.


전방 전투사단 7사단의 6.25, 당일의 상황을 북의 첩자, 오열 최정훈 공병대대장의 사례를 들어 살펴보았다. 그런데 더 이상한 것은 6.25발발 직전에 일시에 육군 최고 지휘부와 일선지휘부가 인사이동으로 바뀐 것이었다.


곧 전쟁이 발발할 것이라는 경고와는 달리 전쟁 직전인 6월의 '남한의 움직임은 전쟁을 억제하는 형태이거나, 최소한 정상적인 형태가 아니라 공격을 불러들이는 듯한 형상으로 바뀌어 갔다'고 했다. 


우선 6월 10일에는 후방은 물론 전방을 담당하는 사단장급 지휘관의 전면적인 인사이동과 육본의 참모들도 전면적으로 바뀌었다. 


다시말해 '북한의 공격 임박 정보가 빈발하는 미묘한 싯점에 군최고지휘부 및 일선 지휘관의 전면 이동이 있었다'는 점이다(박명진, "한국전쟁의 발발과 기원", 나남신서 1996, p 574에서 재인용).


2019년 7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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