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좋은글 나누기 - 다이안

Diane 09.08 04:02


“열매를 맺지 않는 꽃은 심지 말고

의리 없는 친구는 사귀지 말지니라.”



''유제두''의 의리~~~

  

유제두는 권투선수다.

미들급 세계챔피언을

지낸 유명한 선수이고 

평생을 오로지 권투 하나만

외길로 걸어왔고

황혼의 나이인 지금도 

고향 고흥에서 권투도장을 운영하며 

후진 양성에 모든걸 바치고 있는 권투쟁이다.

권투밖에 모르는 유제두가 

18대 대선 때  서울로 올라와

박근혜 선거운동에 앞장서서 

고향과 주위로부터 욕을 바가지로 먹는다.

전라도 사람이,  권투 밖에 모르는 사람이 그랬으니

돈을 먹었네,  뭐 한자리라도 얻어 먹으러 그런다

말들이 많았으나 

유제두는 세계타이틀을 획득하고 

박정희 대통령이 청와대로 불러 

손을 잡고 치하하며 금일봉으로 큰 돈을 주고 

권투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은

그 고마움을 평생 가지고 있다가 

박정희의 딸 박근혜가 대선에 출마하자 

누가 요청한 것도 아니고 

혼자 서울로 올라와 선거운동을 하고 

또 홀연히 내려갔다.


유제두씨가 또 한번 선거운동을 한적이 있는데 

지난 번 국회의원 선거때 

새누리당 지상욱의원 선거운동을 했다.

물론 스스로 나섰고..... 

또 왜 하필 새누리당이냐 욕도 많이 먹었다.

이 사연도 권투를 하다 군대를 가게 되었는데

당시엔 군에 체육특기자 배려 이런게 없어서 

선수 생명이 끝날 위기였는데 

그 때 부대장이 사정 이야기를 듣고 

부대에서 권투를 하게끔 배려하고 지원을 해 준덕에 

유제두는 후에 세계챔피언에 오를 수 있었고, 

그 부대장이 지상욱의 아버지였다. 

그리고 은퇴식때  꽃다발을 선사한 소년이 

지상욱이었다 한다. 

그 고마움과 의리 때문에 

주위의 비난을 무릅쓰고 

선거운동을 했다고 한다.


정치적 입장이나 시비를 뛰어넘는

감동이다.


유제두는 세계적인 레슬러 김일과 더불어 

고흥이 낳은  스포츠 영웅들이고 

지상욱은 탈렌트 심은하의 남편이다


챔피언 유제두.

멋지다.......

사나이의 의리.

죽는 길인지 알면서...

씩 웃으며....갔구나.


모두 무식한 유제두라고 욕을 하고, 돌을 던져도 

난  당신께 

돌이 아니라 꽃을 바치리다.


의리. 

지금은 많이 퇴색된 단어지만,

소중한 의미이고, 보은이다.


" 인연과 의리는 

평생 가는거다. "

권투선수 

유제두의 말이다.

♥️~~~~~~♥️


2019.09.05 공간속 연구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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